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화, 코스모스 등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어서 오라며 우리에게 손짓을 하곤 했습니다.
그 손짓을 따라 꽃 내음 가득한 가을 축제를 즐기고 있노라면 수심 가득했던 얼굴은 어느새 편안해지곤 했지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음 편히 그들의 손짓에 응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가을 축제 역시 개최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축소되는 등 예년같지 않은 풍경입니다.
그럼에도 꽃은 만발하고 시간이 지나면 꽃잎은 하염없이 흩날리게 되겠지요.
지는 꽃들을 붙잡을 순 없지만 힐링은 할 수 있는 법.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퍼스트가든 국화축제

가을 꽃하면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게 국화인데요, 경기 파주시 퍼스트가든 내 전역에서는 11월 22일까지 ‘퍼스트가든 국화축제’를 진행합니다.
산책로 가득한 억새와 정원 곳곳의 국화는 물론 정원 곳곳에 있는 상수리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 그리고 열매를 맺은 유실수는 가을만의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벽천분수 앞 자수화단에는 국화로 장식된 꽃탑이 세워지고, 산책로 곳곳에서 국화와 사철장미, 억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경주 동궁원 국화꽃 축제

경주 동궁원에서는 11월 말까지 ‘국화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국화꽃 축제에서는 국화 약 5000여 본과 기타 초화류 1만여 본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동궁원 진입광장에는 동궁원 캐릭터(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와 함께 하는 국화꽃 단지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꽃향기 가득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 부여 국화축제 작품전시회

충남 부여 궁남지,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일원에서는 11월 8일까지 ‘국화축제 작품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화작품을 분산 전시하는 것인데요
백제 사비시대의 국제 교역항 부여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약 2km의 거리, 12ha 면적에 걸쳐 조성된 전국 단일 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부여대교에서 중정 배수장까지 30ha 면적에 대단위로 조성된 백마강 억새단지도 새하얀 억새꽃과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 충남 태안 국화 전시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11월 5일까지 ‘국화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전시회에서는 입국·다륜대작·현애·복조작·옥국 등의 관상국화 1만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극복 기원탑, 목부작, 석부작 등의 작품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를 시음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더스테이힐링파크 힐링가을숲

경기 가평군 더스테이힐링파크에서는 11월 15일까지 ‘힐링가을숲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페스티벌 진행 기간 동안 산책로를 거닐면서 군데군데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캔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트레저헌터’를 진행합니다.
쿠폰은 DFD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발행됩니다.
더 스테이 힐링파크 곳곳, 억새가 펼쳐진 공간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억새챌린지’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최측에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에 신경쓰는 만큼 조금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행사지에 따라 입장료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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