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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지순례를 떠나게 만드는 지역빵

    빵지순례를 떠나게 만드는 지역빵

    어느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문화 ‘빵지순례’입니다.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와 빵돌이가 늘면서 유행처럼 번지게 됐는데요

    지역빵들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녹여낸 것은 물론 맛까지 좋아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1939년 경주시 황남동에서 만들기 시작한 황남빵은

    그 시절 ‘황남동에서 유일한 빵집에서 만든 빵’이라고 해서 황남빵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황남빵은 팥소를 듬뿍 넣고 국화문양을 찍어 노릇노릇하게 구운 단팥빵으로

    전체 빵 무게에서 팥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라고 합니다.

    통영 꿀빵은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튀긴 뒤겉면에 물엿을 두르고 깨를 뿌리는데요

    물엿과 팥의 맛이 꿀처럼 달콤하다고 꿀빵이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고구마, 커스터드크림, 유자 등을 넣은 꿀빵도 등장했다고 하네요.

    1934년 대흥동 천안역 앞에서 호두를 첨가한

    실제 크기의 호두 모양 과자를 만들기 시작한 게 천안 호두과자의 유래라고 합니다.

    호두나무가 처음 식재된 곳이 천안이고 역 주변에서 호두과자가 탄생하면서

    천안하면 호두과자라는 공식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진주 찐빵은 일반적인 찐빵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그 위에 묽은 팥 소스를 뿌려 함께 먹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답니다.

    원주 복숭아빵은 잘 익은 복숭아를 빼닮은 생김새로

    쌀가루 반죽에 원주에서 생산된 복숭아 분말을 첨가해 복숭아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울진 대게빵은 반죽에 실제 대게살과 대게가루를 넣어 대게 향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답니다.

  • 서울 빵지순례 필수코스 5곳

    빵순이, 빵돌이라면 서울에서 꼭 먹어줘야 할 필수 빵지순례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태원 올드페리도넛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유명한 도넛 맛집

    매번 품절 대란으로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이태원의 명소 올드페리도넛. 한옥에서 본 듯한 구조의 아일랜드, 한국화 작가 김화성과 협업한 도넛이 함께 그려진 민화가 걸려 있는 재치 있는 공간입니다.

    올드페리도넛은 반죽부터 숙성까지 모든 과정을 매장 안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양을 내놓지 못합니다. 필링을 아낌없이 채운 큰 도넛과 한입 크기로 먹기 쉬운 미니 도넛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계속해서 내놓을 예정!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새로운 도넛들이 올라오는데, 주말보다는 평일, 오후보다는 오전에 물량이 넉넉하니 이 시간대에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옥수동 쿠키모리

    구움과자가 특히 맛있는 곳

    @cookie-mori
    @cookie-mori

    다년간의 경험으로 베이킹 클래스의 베테랑으로 우뚝 선 김현숙 대표가 옥수동에 새로운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쿠키에서 빵, 파이, 케이크까지 다양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가공 버터가 아닌 순수 원유로 만든 프랑스산 고메 버터와 호주산 버터만을 넣어 만듭니다. 또 설탕은 최대한 줄이고 모든 과자에는 밀가루보다 아몬드, 헤이즐넛 등으로 만든 너츠 파우더를 사용해 보다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크는 미리 예약하면 맞춤으로 제작이 가능하니 적어도 1시간 전에 예약할 것을 추천합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림말3길 21-1


    타르틴 베이커리 서울

    @tartinebakery_seoul
    @tartinebakery_seoul

    미국인 셰프가 그의 할머니에게서 받은 레시피로 만드는 미국의 정통 파이 전문점.

    이태원의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1호점과 2호점이 마주 보고 위치해 있습니다. 작은 가게는 파이만을 다루는 카페, 조금 규모가 큰 앞집은 파이와 브런치 메뉴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입니다.

    루바브, 피칸, 각종 베리와 과일을 올려 만든 20여 가지 파이를 선보이는데, 유기농 설탕과 밀가루를 이용해 달콤한 유혹에 빠져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

    특히 가장 자부하는 것 중 하나는 파이에 들어가는 초콜릿.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벨기에산 초콜릿을 이용합니다. 그 초콜릿을 통째로 녹여서 만드는 드링크 초콜릿의 진한 풍미도 일품이니 꼭 맛보길 추천합니다.

    파이의 바닥을 지탱하는 셸 또한 손으로 도톰하게 반죽하고, 재료도 아낌없이 듬뿍 올려 손바닥만 한 파이지만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합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키세키 카스테라

    kiseki.co.kr
    kiseki.co.kr

    이곳 카스텔라는 일본 나가사키의 카스텔라 장인에게서 배워온 레시피로 만들고, 포장과 판매까지도 매장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카스텔라 바닥에 오도독 씹히는 설탕 결정체 ‘자라메’를 가라앉혀 진정한 고급 카스텔라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에 20병씩 만드는 밀크티도 인기이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데 무지방 우유로 더욱 담백한 맛을 내 카스텔라와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위치 홈페이지 참조


    카페알토 바이 밀도

    핀란드 감성을 담은 카페

    카페알토 바이 밀도
    카페알토 바이 밀도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Meal°)가 첫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지하 1층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핀란드 디자이너 알바 알토의 디자인 철학과 식빵 전문 베이커리 밀도가 만난 곳으로 예술적 감성과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식빵 전문 베이커리답게 한 끼 식사로 충분한 토스트 메뉴와 디저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한 천연 바닐라 빈으로 만든 소스를 발라 구운 허니러스트는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 얼음, 물,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고 오트밀 우유를 사용한 과일 스무디 등 핀란드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음료를 변형해 선보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나무를 유기적인 곡선으로 표현하며 기능주의를 유기적 합리주의로 진보시킨 디자이너 알바 알토의 디자인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태오양 스튜디오의 양태오가 공간을 디자인했다. 알바 알토가 주로 사용했던 자작나무를 활용한 가구들과 대표적인 작품인 물결 모양의 이딸라 화병을 모티프로 천장을 디자인하는 등 간접적으로 핀란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