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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성화와 오륜기 의미

    올림픽 하면 많은 분들이 오륜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오륜기는 1914년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의 고안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경기장 내 또는 그 주위에 참가국 국기들과 함께 게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기로서 정식으로 게양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 앤트워프 하계올림픽(벨기에) 대회 때부터입니다.

    오륜기 속 원은 왼쪽에서부터 파란색·검정색·빨간색, 아래의 원은 노란색·초록색으로 다섯 개의 고리가 서로 얽힌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바탕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륜마크는 올림픽 정신으로 하나가 된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의 5개 대륙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1951년 총회에서 쿠베르탱이 의도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오륜마크와 대륙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을 공식적으로 삭제했습니다.

    또한 각 대륙을 뜻하는 오륜기 색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면서

    1976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 국기에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색상들’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형 오륜기 한 폭은 개회식 때 대회 선언과 동시에 경기장 내 중앙 마스트에 게양해 놓았다가 폐회식 때 폐회 선언과 동시에 내립니다.

    이후 올림픽 폐막식에서 개최 도시의 시장이 차기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장에게 넘겨줍니다.

    이렇게 이양된 올림픽기는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차기 개최 도시의 시청에 보관된답니다.

    올림픽 성화는 고대 올림픽 경기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 시작된 1896년부터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 때까지도 성화에 관계되는 의식이 없었는데요,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에서 처음 성화로 올림픽경기장을 밝혔다네요. 당시에는 성화대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채 횃불처럼 꽂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화가 채택되었는데요

    당시 독일체육계의 대부이며 현대 독일스포츠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여겨지는 칼 디엠에 의해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처음으로 높은 성화대가 마련되었고, 그리스에서부터 베를린까지 3,000㎞의 거리를 많은 주자에 의해 성화를 봉송하는 의식이 실시되었답니다.

    당시 독일은 히틀러의 통치를 받고 있었는데

    성화대를 만든 것은 나치스의 절대 권력을 나타내기 위함이었고

    그리스로부터 인근 7개국을 거쳐 독일까지 성화를 봉송하도록 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펼쳐질 독일군의 공격 루트를 사전에 답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의 올림픽 성화는 평화의 상징으로 세계 인류의 마음을 밝혀주고 있으며

    1964년부터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