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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담으로 보는 추석

    수확의 계절 가을은 일 년 중 가장 먹을 것이 푸짐한 계절입니다.

    그래서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풍요롭길 바라는 뜻의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 많이 하고 듣게 되는데요

    추석과 관련된 속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옷은 시집올 때 가장 잘 입을 수 있고, 음식은 한가위 때 가장 잘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언제나 잘 입고 잘 먹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은 아가씨 추석비에 운다

    대추의 본고장인 보은에서 대추 흉년이 들면 아가씨들이 시집가기가 힘들어 눈물을 흘린다는 뜻으로

    가을에 비가 오면 농사를 망치게 되어 아가씨들이 시집가기 힘들어진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

    음력설 즈음에는 눈이 자주 내려야 보리농사에 좋고 추석 무렵에는 맑은 날이 많아야 풍년이 든다는 뜻입니다.

    가을에는 일조 시간이 길고 적산 온도(작물 생육 일수의 일평균 기온 합계)가 높아야 결실이 좋기 때문입니다.

    푼주의 송편이 주발 뚜껑 송편 맛보다 못하다

    조선조 숙종 때 나온 이야기로 푼주(사기그릇)와 같이 좋은 그릇에 담긴 좋은 송편이어도

    정성과 사랑이 담기지 않으면 주발 뚜껑에 담긴 송편보다 맛이 좋을 리 없다는 의미입니다.

    작년 8월(추석)에 먹은 오려 송편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아니꼬운 행동에 비위가 상해 작년에 먹은 송편까지 체할 것 같은 상황을 이르는 말입니다.

    8월 그믐에 마지막 쉰다

    가을인 음력 8월에도 음식이 쉴 만큼 날씨가 덥다는 의미로

    비교적 선선한 추석이라도 음식이 쉴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5월 농부 8월 신선

    음력 8월에는 한 해 농사가 다 마무리돼 5월 농번기 때보다 한층 수월해서 지내기 좋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