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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치료의 신세계, 표적항암치료

    암치료의 신세계, 표적항암치료

    올해 45살, 두아이의 엄마인 유진씨는 작년 3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술 2달 후, 항암치료를 시작했죠.

    시작은 화학적 항암치료였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강한 독성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 입니다.

    화학적 항암 치료의 과정은 너무나 힘듭니다.

    항암주사를 맞고 몇 주간은 너무 고통스러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하죠.

    그러다가 우연히 잡은 기회는 표적항암치료 임상 시험.

    표적항암은 강한 독성으로 우리 몸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몸속의 암세포만 정확히 타겟팅해 공격합니다.

    정상세포의 손상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화학적 항암치료를 할 때는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조차 없었지만,

    표적항암치료를 한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어려운 점은 역시 치료비 입니다.

    표적항암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매달 3백만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의 산정특례제도, 자기부담금 상한제 같은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비급여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죠.

    치료비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은 이러한 표적항암 치료제가 급여항목에 포함되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매년 적자 상태인 건강보험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빠른 시간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고된 병치레를 겪고난 분들이 공통점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닥치기 전까지는 남들이 하는 얘기가 나의 일이 될 줄 몰랐다는 것이지요.

    화학적 항암치료 VS 표적항암치료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겨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내성이 생기고 효과가 없어 다른 신약을 써보자고 의사가 권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비싼 표적항암치료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 집 팔고 빚까지, 메디컬 푸어 된 암 환자들

    집 팔고 빚까지, 메디컬 푸어 된 암 환자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암 같은 중증질병은 나라에서 추가로 병원비를 지원해주는 산정특례제도도 있기 때문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병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암 치료 때문에 메디컬푸어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암치료법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1세대 화학(독성)항암제 치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항암치료 입니다.

    아주 강한 독성으로 암세포를 죽이는데 그 독성이 너무 강해 정상세포까지 상하게 합니다.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때리는 융단폭격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매우 큽니다.

    항암치료를 더 받는니 그냥 죽는게 더 낫다고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또한 당시에는 완치판정을 받는다해도 재발율이 66% 달할 정도로 높고, 면역력이 떨어져 전이암 등의 발병위험에 노출되는 또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2세대 표적항암제 치료

    기존 화학독성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한 신약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는 저격수와 같이 몸속의 암세포만 정확히 타겟팅해 공격합니다.

    정확하게는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인데, 아무튼 정상세포 손상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죠.

    3세대 면역항암제 치료

    면역항암제는 면역체계의 힘을 더 길러줘 암세포와 싸워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약물입니다.

    원래 암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감시 레이더망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감시 기능을 높여서 암세포를 잘 포착하고 공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요즘은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치료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보통은 이 둘을 병용해서 사용합니다.

    또한 화학항암치료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 이 같은 신약치료로 전환할 수 밖에 없죠.

    문제는 돈입니다.

    이러한 신약들은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1회에 344만원..

    기존 화학항암제가 1회 투여하는데 10만 원도 들지 않는데 비해, 신약항암제는 수백만 원이 넘습니다.

    무언가 대비하지 않으면 메디컬 푸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게 암이 닥친다고 해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부작용이 심한 화학항암제와, 간단히 알약이나 한 두시간 주사를 맞으며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료제 중에 선택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요?

    부작용을 감수하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내성이 생기고 효과가 없어 신약을 써봐야 할 것 같다고 의사가 권한다면 과연 안 할 수 있을까요?

    다시 한번 문제는 돈.

    경제력만 뒷바침 된다면 암도 쉽고 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기술 변화와 트렌드에 맞춰 변화되는 다양한 대비책을 알아보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