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음식 이야기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이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입니다.

가을에 제일 먼저 수확한 햇곡식과 과일 등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명절 때 먹는 음식을 ‘절식’이라고 합니다.

추석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송편으로

멥쌀가루를 익반죽하고 콩, 깨, 밤 등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어 시루에 솔잎과 같이 쪄내는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멥쌀가루에 야채즙, 과일즙, 녹차가루 등을 섞어 맛과 영양, 보는 즐거움을 갖춘 송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추석 때 먹는 송편은 일찍 익은 벼로 만들어서 ‘오려송편’이라고도 하며

솔잎과 함께 쪄내서 ‘송엽병’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뿌리채소인 토란을 이용한 토란국 역시 추석에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에 송편과 함께 토란국을 먹는다는 기록은 조선시대 때부터 남아 전해지는데요

가을이 제철인 토란은 소화를 잘되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꼬치전으로 부르는 누름적은

고기, 채소 등을 가늘고 길게 저며 꼬치에 끼운 후 밀가루, 달걀을 묻혀 기름에 지진 음식입니다.

누름적은 누르미 또는 간납이라고도 부릅니다.

고려시대부터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지는 밤(율)단자는 햇밤으로 만든 떡으로

찹쌀가루를 쪄서 오래 치댄 후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내 꿀이나 설탕물을 발라 체에 내린 밤을 꿀을 갠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유과는 찹쌀가루에 술을 넣은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어 찐 다음 건조시킨 뒤 기름에 지진 후

조청 혹은 꿀을 입히고 또 다시 고물을 묻혀 만드는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우리의 전통 음식이자 고유의 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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