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성질이 온순하고 끈기와 묵묵함을 나타내는 하얀 소의 해입니다.
연초가 되면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 연락이 소홀했던 것 같은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새해 인사말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60갑자를 활용한 문구를 비롯해 새해 덕담,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 덕담까지.
새해 인사말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자성어 중에서는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인 ‘근하신년(謹賀新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인 ‘송구영신(送舊迎新)’이 자주 쓰이는 데요.
이 외에 새해 인사말로 사용하면 좋을 사자성어 덕담을 살펴보겠습니다.


새해인사를 전하려는 사람이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힘든 일에 부딪혀 낙심하고 있다면 마부위침(磨斧爲針)이나 득의지추(得意之秋)란 사자성어로 힘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마부위침(磨斧爲針)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백이라는 인물이 학문을 포기하고 내려가려는 길에 만난 한 노파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산속으로 돌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됐다고 하네요.

득의지추(得意之秋)는 ‘바라고 뜻한 바가 그대로 이루어져 통쾌한 때’를 뜻합니다.
오래 준비해왔던 일이나 또는 새로 시작하는 일 모두 시기가 되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토고납신(吐故納新)이나 운외창천(雲外蒼天) 이라는 사자성어도 좋을 듯 합니다.

토고납신(吐故納新)은 ‘묵은 것을 토해내고 새것을 들이마신다’는 뜻으로, 옛 일을 털어버리고 새로 출발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원래 토고납신이란 말은 중국 도교의 수련법 중 하나인 선술법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운외창천(雲外蒼天)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의미로
막막한 상황이라도 꿋꿋이 이겨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021년,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면 화기치상(和氣致祥)이나 공하신희(恭賀新禧)로 인사를 전해보세요.
화기치상(和氣致祥)은 ‘화평한 기운이 복이 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을 이룬다’는 의미로 후한의 <양진열전>에 언급됩니다.

화기치상이라는 사자성어로 ‘화창한 기운으로 1년 내내 좋은 기운이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공하신희(恭賀新禧)는 ‘삼가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으로,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공하신년(恭賀新年)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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