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더 위험한 뇌동맥류, 젊은 층에서 급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민병헌 선수가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7년 연속 3할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타율이 0.233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갑작스러운 부진에는 뇌동맥류가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뇌동맥류가 점차 부풀어 오르면 뇌출혈로 이어지는데요, 이 때문에 ‘뇌 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압의 변동폭이 커져 뇌동맥류가 파열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민병헌 선수의 경우 2019년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동맥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해서 추적 관찰해오다가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뇌 관련 질환은 가족력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민병헌 선수도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가까운 가족 중에 뇌 관련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다면 무심코 넘어가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고혈압, 동맥경화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동맥류 파열은 보통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발생하는데요,

일단 파열되면 치료가 잘 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환자가 3분의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두 번 이상 파열된 뇌동맥류 환자 10명 중 7명은 뇌손상으로 인한 심한 후유증을 앓거나 사망한다고 합니다.

동맥류 파열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뇌동맥류가 발견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2008년 1만5000여명에서 2019년 11만5640명으로 10년 새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한 해 53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뇌동맥류는 3:2의 비율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많으며 40~60세의 연령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30대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수술 후 입원과 재활 등의 치료를 받는다면 통상 1500만원 수준의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다고 합니다.

급증하고 있는 뇌동맥류,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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