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즐기는 랜선여행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가득한 꽃내음이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요즘. 국내로, 해외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뒤바뀌어버린 봄의 풍경입니다. ​

봄여행의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은 잠시 뒤로하고, 멋진 풍경이 있는 랜선여행 한번 떠나보실까요?

1. 산토리니 역사

어딘가를 여행하기 위해서 그 여행지에 대한 역사를 간단히 알고 하는 것이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는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화산으로 손꼽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산토리니는 원래 티라 섬이라고 불리우던 곳으로 기원전 2500년에 이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때부터 고대의 문화를 이룩하기 시작했던 산토리니는 안타깝게도 약 1천년 후 거대한 화산폭발을 마주하게 됩니다 ㅠ_ㅠ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버린 산토리니는 수세기가 지난 후에 다시 복원되었고 현재의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주민들의 노력덕분에 현재는 유럽 최고의 관광지이자 휴양지로 거듭나게 되었어요.

2. 이아마을 [OIA TOWN]

산토리니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바로 포카리스웨트의 한장면일 수 밖에 없겠죠?

파란색 지붕에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한 그 장면은 산토리니라는 곳에 환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곳은 산토리니 이아마을에서 아주 똑같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사실 이아마을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관광에 아주 특화되어 있는 곳은 아니예요.

반대편에 위치한 피라마을이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샵들과 각종 카페와 음식점 , 술집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대부분에 여행 프로그램에는 이아마을이 빠져있는 경우도 많답니다.

하지만 이아마을에서의 인생샷 덕분에 만족도는 굉장히 높답니다.

3. 피라마을 [FIRA TOWN]

산토리니에서 관광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랍니다.

이아마을보다 북적이고 어딜가던 화려한 절벽을 통해 보이는 에게해를 배경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간혹 아무생각없이 걷기만 해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말들을 쓰곤 하는데, 이런 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곳이 바로 산토리니였던 것 같아요.

새하얀 벽들 사이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들.. 절벽에 위치한 카페에서 맥주를 한잔을 즐겨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산토리니에는 오직 산토리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인 동키맥주가 있어요. 절벽지형의 가파른 길을 가지고 있는 산토리니는 예로부터 당나귀를 타고 다니는 것이 문화인데요. 이를 마스코트로 만들어서 생산해내는 맥주가 바로 동키맥주랍니다.

4. 당나귀 체험

산토리니 피라마을에서 다시 시내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탑승하거나 당나귀를 탑승하는 방법이예요.

산토리니에 방문했다면 당나귀를 탑승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냄새가 민감하신 분들은 약간 힘드실 수 있고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이고 케이블카는 너무 순식간에 내려가기 때문에 뷰를 보기에는 짧다는 단점이 있어요.

만약 살짝 늦은 시간에 내려온다면 어둑어둑해지는 산토리니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이때 전등이 하나씩 들어오는 산토리니를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드려요. 아름다운 불빛이 수놓은 산토리니의 야경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테니까요^^

5. 요트투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산토리니의 요트투어! 요트투어는 블리하다 항구에서 출발해, 각 느낌이 다른 레드비치와 화이트비치에 잠깐 멈춰선답니다. 여기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요트 갑판 위에 가만히 누워 그리스의 진한 햇살을 쬐는 사람도 있죠.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요트투어를 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스노클링 장비가 제공되며 와인이나 커피 등 음료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요트투어의 매력은 해질녘에 드러납니다. 해가 지면서 이아마을의 모든 집들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잔잔하게 움직이는 물결을 따라 평생 기억될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단 하루의 시간만 주어진다해도 요트투어를 선택할 가치가 있지 않나요?

언젠가는 코로나 시대도 끝나겠죠? 답답할 수 있는 집콕생활이지만,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며 지난 여행보다 더 좋을 다음 여행을 상상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마감해 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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