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연말이 다가오면서 와인을 구매하거나 선물을 받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됩니다.

와인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는 술입니다.

만약 한 번도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보관을 하게 된다면 영구적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술과는 달리 섬세한 종류의 술이기 때문에 보관법을 잘 지켜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은 이미 병에 넣은 후에도 숙성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와인을 자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와인 셀러를 구비해두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온도에 민감하고 직사광선에 약한 와인,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

와인은 집안에서 가장 온도 변화가 적고 서늘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TV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지하실에서 와인을 보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기 가장 적합한 온도는 10~15도인데 이보다 중요한 게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랍니다.

부엌에 보관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하게 되면 부엌의 온도가 쉽게 올라가고 식사를 마치고 정리 후에는 온도가 떨어지는 등 하루에도 여러 번 온도가 변하는 곳이니까요.

사람의 발길은 뜸하나 밝은 곳에 와인을 둬야한다면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밝고 건조한 곳은 피해주세요

직사광선에 약한 와인을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와인병이 진한 녹색 또는 갈색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만약 코르크로 마감된 와인을 장시간 장식장에 세워두고 조명까지 켜두면 급격히 산화될 수 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기 적정한 습도는 70%에서 80% 정도랍니다.

건조한 곳에서 와인을 보관할 경우 코르크마개가 건조해지면서 산화됩니다.

냉장고에서의 보관도 피해주세요.
온도가 0도에 가까워 와인의 숙성을 더디게 하는 것은 물론 모터의 진동이 와인의 정상적인 숙성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다만, 무더운 여름에는 냉장고 안에서 보관하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 눕혀서 보관해야 산화 막아

코르크로 마감된 와인은 눕혀서 보관해야 합니다.

코르크의 한쪽 면이 와인에 젖어 부풀면서 병 입구를 꽉 막아야 와인이 산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르크가 아닌 스크루 캡으로 마감된 와인은 세워서 보관해도 됩니다.

◎ 마시다 남은 와인 보관

750ml인 와인을 개봉 후 한 번에 다 마시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와인을 잘 보관해야 합니다.

마시고 남은 와인은 산소와 장시간 접촉하면서 식초처럼 변하기 때문이죠.

개봉한 후 남은 와인을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마실 생각이라면 코르크나 스크루 캡으로 다시 막아둬도 되는데 세워서 보관해야 한답니다.

눕혀서 보관하면 와인이 산소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빨리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 마실 생각이라면 작은 병에 옮겨 담아서 보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와인이 산소와 접촉할 면적이 거의 없어지니까요.

이 때 옮겨 담을 빈 병은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상태여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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