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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의 어원과 유래

    추석의 어원과 유래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추석을 다른 말로 한가위, 가배일, 중추절 또는 중추가절이라고도 합니다.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한가위란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한가위를 추석, 중추절 또는 중추가절이라 한 것은 훨씬 후대에 와서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추석은 신라시대의 놀이였던 길쌈놀이인 가배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2인이 각 부의 여자들을 통솔하여 무리를 만들어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8월 15일에 성과를 측정하여 진 쪽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하고 밤새도록 노래와 춤을 즐겼는데

    이 길쌈놀이를 ‘가배’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추석이 달에 대한 신앙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어두운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보름달이 뜬 만월은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사람들은 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을 큰 명절로 여겼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요??

    조선시대 문헌에는 3월 3일 삼짇날, 초파일, 단오, 한식날 등 평소에도 자주 빚어 먹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18세기에 송편이 추석 음식으로 보편화되었다고 하는데요

    송편은 한해 농사를 수확한 후 조상님들께 감사하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 차례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 추석날 즐기던 다양한 민속놀이

    추석날 즐기던 다양한 민속놀이

    예부터 추석날에는 농작의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민속놀이는 놀이의 의미는 물론 풍농을 기원하고 예측하는 신앙적인 의미도 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추석날 즐기던 전통놀이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추석날 즐기는 민속놀이로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강강술래’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강강술래는 음력 8월 한가윗날 밤, 호남 지역에서 시작된 여성 집단놀이로 현재는 전국에서 즐기는 놀이가 됐는데요

    둥근 달 아래서 밤을 세워 돌고 도는 강강술래는 서로 손을 마주잡고 둥그렇게 원을 지어

    처음에는 느린 가락인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점점 도는 속도를 빨리하여 춤을 추게 됩니다.

    앞소리꾼이 노래를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강강술래’하며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정월 씨름, 팔월 소싸움”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과거 소싸움은 경상남도 일원과 경상북도 청도 지역 등에서 추석 무렵 연례행사로 행해졌습니다.

    소 두 마리를 마주 세워 싸움을 붙이고 관람하면서

    봄, 여름 내내 소를 얼마나 잘 먹이고 잘 키웠는가를 겨룬 것이라고 하네요.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등지에서는 거북놀이와 소놀이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소놀이는 두 사람이 멍석을 쓰고, 앞 사람은 방망이를 두 개 들어 뿔로 삼고 뒷사람은 새끼줄을 늘어뜨려 꼬리를 삼아 농악대를 앞세우고

    이 집 저 집 찾아다니는 놀이로 일행을 맞이하는 집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려 일행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양주소놀이굿’과 ‘황해도평산소놀이굿’은 중요무형문화제 제70호와 제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거북이 놀이는 수수잎을 따 거북이 등판처럼 엮어 등에 멘 거북이를 앞세우고

    우스꽝스런 어릿광대들이 줄줄이 따르면서 풍물패와 집집마다 방문하는 놀이였습니다.

    당시 거북이는 용왕의 아들이요, 용은 비를 내리게 하는 영물로 여겨졌습니다.

    가마싸움은 경북 의성에서 가마를 이용해 벌이는 민속놀이로 가메쌈, 자매(姉妹)쌈, 가마(가메)놀이라고도 부릅니다.

  • 추석 차례상, 어떻게 차려야 하나

    추석 차례상, 어떻게 차려야 하나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에는 조상님들께 정성껏 제사를 올리는 ‘차례(茶禮)’를 지냅니다.

    차례상은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다르고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간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의식인데요

    매번 차례상을 차리려고 하면 어디에 어떤 음식을 놓아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격식과 예의를 갖춰 올려야 하는 차례상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차례상의 가장 기본은 5열로 차리는 것입니다.

    제사 음식을 놓는 위치는 신위(지방)가 놓인 쪽을 북쪽으로 해서 제주가 차례상을 바라보았을 때

    신위가 있는 1열에는 좌반우갱이라고 하여 시접, 밥, 잔, 국을 올립니다.

    지역에 따라 숭늉을 올리는 경우도 있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기도 합니다.

    2열은 동두서미·적접거중이라고 하여 육전, 육적, 소적, 어적 등을 놓는데요

    면, 탕, 떡, 간장을 올리는 지역도 있습니다.

    3열에는 어동육서라고 하여 육탕, 소탕, 어탕 3가지 종류의 탕을 올리고 양쪽으로 촛대를 놓습니다.

    지역에 따라 육전 등을 2열이나 3열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열은 좌포우혜·숙서생동이라고 하여 포와 나물, 김치, 식혜 등을 놓는데요

    왼쪽에는 포, 오른쪽에는 식혜를 올리고 그 사이에 나물, 김치 등을 둡니다.

    5열에는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과일을 올려주는데

    이때 동쪽에는 붉은 과일, 서쪽에는 흰 과일을 올리는 홍동백서를 지켜야 합니다.

    음식을 놓을 때 땅에 뿌리를 둔 음식은 음을 상징하므로 짝수로

    그 외의 음식은 하늘에서 얻어졌다고 해서 양의 수인 홀수로 담아야 합니다.

    차례상을 차릴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는데요, 바로 올리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방이나 각 가정마다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생선의 종류는 다르지만 삼치, 갈치, 꽁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복숭아도 혼령을 쫓는 음식이라 하여 차례상에는 놓지 않는답니다.

  • 속담으로 보는 추석

    속담으로 보는 추석

    수확의 계절 가을은 일 년 중 가장 먹을 것이 푸짐한 계절입니다.

    그래서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풍요롭길 바라는 뜻의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 많이 하고 듣게 되는데요

    추석과 관련된 속담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옷은 시집올 때 가장 잘 입을 수 있고, 음식은 한가위 때 가장 잘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언제나 잘 입고 잘 먹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은 아가씨 추석비에 운다

    대추의 본고장인 보은에서 대추 흉년이 들면 아가씨들이 시집가기가 힘들어 눈물을 흘린다는 뜻으로

    가을에 비가 오면 농사를 망치게 되어 아가씨들이 시집가기 힘들어진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

    음력설 즈음에는 눈이 자주 내려야 보리농사에 좋고 추석 무렵에는 맑은 날이 많아야 풍년이 든다는 뜻입니다.

    가을에는 일조 시간이 길고 적산 온도(작물 생육 일수의 일평균 기온 합계)가 높아야 결실이 좋기 때문입니다.

    푼주의 송편이 주발 뚜껑 송편 맛보다 못하다

    조선조 숙종 때 나온 이야기로 푼주(사기그릇)와 같이 좋은 그릇에 담긴 좋은 송편이어도

    정성과 사랑이 담기지 않으면 주발 뚜껑에 담긴 송편보다 맛이 좋을 리 없다는 의미입니다.

    작년 8월(추석)에 먹은 오려 송편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아니꼬운 행동에 비위가 상해 작년에 먹은 송편까지 체할 것 같은 상황을 이르는 말입니다.

    8월 그믐에 마지막 쉰다

    가을인 음력 8월에도 음식이 쉴 만큼 날씨가 덥다는 의미로

    비교적 선선한 추석이라도 음식이 쉴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5월 농부 8월 신선

    음력 8월에는 한 해 농사가 다 마무리돼 5월 농번기 때보다 한층 수월해서 지내기 좋다는 의미입니다.

  • 한가위 음식 이야기

    한가위 음식 이야기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이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입니다.

    가을에 제일 먼저 수확한 햇곡식과 과일 등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명절 때 먹는 음식을 ‘절식’이라고 합니다.

    추석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송편으로

    멥쌀가루를 익반죽하고 콩, 깨, 밤 등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어 시루에 솔잎과 같이 쪄내는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멥쌀가루에 야채즙, 과일즙, 녹차가루 등을 섞어 맛과 영양, 보는 즐거움을 갖춘 송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추석 때 먹는 송편은 일찍 익은 벼로 만들어서 ‘오려송편’이라고도 하며

    솔잎과 함께 쪄내서 ‘송엽병’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뿌리채소인 토란을 이용한 토란국 역시 추석에 많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석에 송편과 함께 토란국을 먹는다는 기록은 조선시대 때부터 남아 전해지는데요

    가을이 제철인 토란은 소화를 잘되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 꼬치전으로 부르는 누름적은

    고기, 채소 등을 가늘고 길게 저며 꼬치에 끼운 후 밀가루, 달걀을 묻혀 기름에 지진 음식입니다.

    누름적은 누르미 또는 간납이라고도 부릅니다.

    고려시대부터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지는 밤(율)단자는 햇밤으로 만든 떡으로

    찹쌀가루를 쪄서 오래 치댄 후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내 꿀이나 설탕물을 발라 체에 내린 밤을 꿀을 갠 고물을 묻힌 떡입니다.

    유과는 찹쌀가루에 술을 넣은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어 찐 다음 건조시킨 뒤 기름에 지진 후

    조청 혹은 꿀을 입히고 또 다시 고물을 묻혀 만드는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우리의 전통 음식이자 고유의 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올림픽의 경제효과

    올림픽의 경제효과

    흔히들 올림픽 행사 유치는 경제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얘기를 합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면 많은 자금이 투자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관광객들도 훨씬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각국에서 큰 스포츠 행사에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답니다.

    유치 도시의 이름을 전 세계로 널리 알리는 효과는 있지만 경제적 효과가 눈에 딱 보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경제효과로 가장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관광수입입니다.

    올림픽을 대비해 관광시설에 투자하면서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관광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국가 이미지 제고를 통해 수출시장에서 신뢰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이 되면 해당 지역에 경기장이나 부가시설을 건설해야 하므로 건설 산업도 활황을 맞습니다.

    중계를 위한 TV 방영권 판매 등의 외화수입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약 5조원의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나가노올림픽이 열리기 전 1조5000억엔을 투자하면 2조3000억엔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죠.

    벤쿠버 동계올림픽도 약 5조원의 적자를 봤다고 합니다.

    소치올림픽은 더 큰 적자를 봤는데요, 50조원의 투자가 있었지만 대부분 적자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은 안보를 위한 투자 등으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12억3000만달러 적자를 봤습니다.

    이후 30년이 지난 2006년에 빚을 다 갚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동계올림픽이 예상보다 큰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본 일부 도시 주민들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기도 합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재정상의 문제로 유치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물론 경제적 효과를 누린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88서울올림픽이나 2002한일월드컵입니다.

    88서울올림픽은 당시 2조3826억원을 투자해 26억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3만60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있었습니다.

    2002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가 26조4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됐습니다.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은 23억달러의 경제효과와 7만3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은 35억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했습니다.

    결국 올림픽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한 마디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올림픽이 장사를 하듯 수지타산이 정확하게 계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올림픽 성화와 오륜기 의미

    올림픽 성화와 오륜기 의미

    올림픽 하면 많은 분들이 오륜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오륜기는 1914년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의 고안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경기장 내 또는 그 주위에 참가국 국기들과 함께 게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기로서 정식으로 게양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 앤트워프 하계올림픽(벨기에) 대회 때부터입니다.

    오륜기 속 원은 왼쪽에서부터 파란색·검정색·빨간색, 아래의 원은 노란색·초록색으로 다섯 개의 고리가 서로 얽힌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하얀색 바탕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륜마크는 올림픽 정신으로 하나가 된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의 5개 대륙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1951년 총회에서 쿠베르탱이 의도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오륜마크와 대륙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을 공식적으로 삭제했습니다.

    또한 각 대륙을 뜻하는 오륜기 색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면서

    1976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 국기에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색상들’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형 오륜기 한 폭은 개회식 때 대회 선언과 동시에 경기장 내 중앙 마스트에 게양해 놓았다가 폐회식 때 폐회 선언과 동시에 내립니다.

    이후 올림픽 폐막식에서 개최 도시의 시장이 차기 올림픽 개최 도시의 시장에게 넘겨줍니다.

    이렇게 이양된 올림픽기는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차기 개최 도시의 시청에 보관된답니다.

    올림픽 성화는 고대 올림픽 경기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 시작된 1896년부터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 때까지도 성화에 관계되는 의식이 없었는데요,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에서 처음 성화로 올림픽경기장을 밝혔다네요. 당시에는 성화대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채 횃불처럼 꽂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화가 채택되었는데요

    당시 독일체육계의 대부이며 현대 독일스포츠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여겨지는 칼 디엠에 의해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처음으로 높은 성화대가 마련되었고, 그리스에서부터 베를린까지 3,000㎞의 거리를 많은 주자에 의해 성화를 봉송하는 의식이 실시되었답니다.

    당시 독일은 히틀러의 통치를 받고 있었는데

    성화대를 만든 것은 나치스의 절대 권력을 나타내기 위함이었고

    그리스로부터 인근 7개국을 거쳐 독일까지 성화를 봉송하도록 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펼쳐질 독일군의 공격 루트를 사전에 답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의 올림픽 성화는 평화의 상징으로 세계 인류의 마음을 밝혀주고 있으며

    1964년부터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 봉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국제대회가 4년마다 열리는 이유

    국제대회가 4년마다 열리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올림픽, 월드컵 등 대부분의 국제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원전 776년 이전의 올림픽은 8년 주기로 열렸다고 합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태양력과 태음력이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고대 그리스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8년 주기로 만난다고 여겨졌습니다.

    당시 그리스 공용 달력은 태양력과 태음력 두 종류를 썼는데 8년 주기로 두 달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대 그리스에서 완전무결한 숫자로 여긴 8년을 주기로 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8년 주기로 올림픽을 열다 보니 시간이 너무 길어 문제가 되었고

    ‘이피테스’라는 사람이 태양력과 태음력의 주기를 4년에 맞추는 주장을 펼치면서 4년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기원전 776년 그리스에서부터 4년마다 한 번씩 열렸다고 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창설한 프랑스인 쿠베르탱은 고대 올림픽을 근거로 4년마다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1896년 그리스 아테네부터 현재까지 4년마다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답니다.

    올림픽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세계 규모의 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것이 거의 정례화되면서 동계올림픽도 4년마다 한 번씩 열립니다.

    현재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교차로 2년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하계올림픽과 교차로 열린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동계올림픽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같이 열렸으나

    동계올림픽이 하계올림픽에 비해 흥행이 되지 않아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방송사들의 압력에 의해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과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같이 개최된 2년 뒤인 1994년 릴레함메르에서 열렸고

    이후 4년 주기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등이 개최됐답니다.

    월드컵은 처음부터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었는데요

    다만 올림픽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올림픽과 교차로 2년마다 열린다고 합니다.

  • 도쿄올림픽 어떻게 치러질까?

    도쿄올림픽 어떻게 치러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24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7월 23일 개막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전히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올림픽은 변함없이 지구촌 축제일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방역 올림픽이 된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일본 정부는 올림픽 관중 입장은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 이내, 최대 1만 명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 내에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무관중 경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 내려진 ‘준 긴급사태’가 연장되거나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상황이 오면 이를 다시 검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TV 중계만 할 수 있으면 중계권료를 받는데 문제가 없어 IOC도 감염 상황을 이유로 한 무관중 개최에 반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테니스에서는 남자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했으며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농구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축구에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숱한 우려 속에서도 일본이 올림픽을 강행하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경제 손실 때문입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이 도쿄올림픽을 취소할 경우 1조8108억 엔의 경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 반면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강행할 시 받을 경제 손실액은 1468억 엔에 불과했습니다.

    미국 스포츠데이터 회사인 그레이스 노트는 지난 4월 도쿄올림픽 순위 예상을 발표했는데요

    미국이 금메달 43개 등 114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를, 중국이 금메달 38개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개최국 일본은 목표인 30개를 뛰어넘어 금메달 34개를 딸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를 따내 종합 순위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올림픽 개최 과정

    올림픽 개최 과정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인의 대축제 올림픽은 개최지 선정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게 됩니다.

    생전에 올림픽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항상 대회 7년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되는데요

    개최지 선정은 보통 2년에 걸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유치희망도시가 자국의 올림픽 위원회에 신청을 하면 후보도시가 소속된 국가 올림픽위원회가 IOC에 개최신청을 하고

    IOC평가단이 후보도시 실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후보도시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것이죠.

    평가단은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 표결에 참가하는 각국 IOC위원들에게 제출하게 됩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집행위원회에서 후보도시를 압축합니다.

    이후 선정된 후보도시들은 IOC총회 6개월 전까지 최종 유치 신청서를 IOC에 제출하는데요

    최종 유치 신청서에는 ▲재원조달 ▲경기장 ▲인프라 ▲안전 등 대회개최를 위한 핵심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최국 결정을 위한 총회에는 위원들의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는데요

    후보국가 소속 위원들과 IOC위원장에게는 투표권이 없습니다.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지지표를 얻은 도시가 나오면 그대로 개최지로 확정됩니다.

    하지만 과반수 득표 도시가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도시를 떨어뜨리고 나머지 도시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후에도 과반수 득표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최소득표 도시를 탈락시키고

    나머지 도시를 대상으로 3차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과반수 득표 도시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IOC위원장이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개최지로 선정된 곳의 유치위원회와 IOC가 개최도시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공식적으로 올림픽 개최도시로 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