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져서,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아 섭섭해지기도 하네요.
짧은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단풍구경 아닐까요?
올해는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어디로 가면 좋을지, 지역별로 추천하는 단풍 명소를 골라보았습니다.
서울 중구 덕수궁
덕수궁은 시청역과 광화문역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갈 수 있는 도심 속의 명소입니다.
특히 돌담길이 산책하기도 좋고 담 넘어 드리운 단풍이 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덕수궁 내부는 야간에 가면 조명이 어우러져서 더 분위기가 좋으니,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것도 좋겠네요!
월요일은 휴궁일이고,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경기 광주 화담숲
경기도 광주 곤지암 근처의 화담숲은 아는 사람은 아는, 손에 꼽는 단풍 명소입니다.
내장 단풍, 노르웨이 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를 구경할 수 있죠.
단풍 나무 외에도 국화와 각종 야생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단풍 축제도 진행한다고 하니, 꼭 가봐야 겠습니다.
하루 최대 1500명만 입장할 수 있으니, 온라인 예약은 필수입니다.
강원 인제 비밀의 숲
강원도 인제 갑둔리에 있는 비밀의 숲은 잘 알려진 단풍 명소는 아닙니다.
군사 작전지역이라 갈 수 없는 곳이었는데, 근처 길목까지 접근이 허용되면서 사진 촬영의 명소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침에 물안개에 쌓인 숲의 모습이 유명하니, 일출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평생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산은 아주 유명한 단풍 명소입니다. 한국에서 단풍 명소를 한군데만 꼽으라면 내장산을 고르를 것 같네요.
가볍게 단풍을 구경하려면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산책하는 것도 좋고, 유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본격적으로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싶다면, 같은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백암산 백양사에 오르면 애기단풍과 약사암 등 볼 거리가 풍부합니다.
내장산은 유명한 명소인 만큼, 교통과 주차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경북 경주 불국사
불국사도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석굴암 단풍 터널과 해탈교 구름다리 등 인생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연리목(두 나무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란 나무)도 유명합니다.
충북 단양 온달관광지, 보발재
충북의 보발재는 떠오르는 단풍 명소입니다.
드론으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단양군이 발빠르게 주변 도로에 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욱 가볼만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보발재 드라이브만으로는 아쉽다면, 인접한 온달관광지 또한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지역별 단풍 명소 6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지역별로 한 곳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단풍 명소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단풍 명소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둘러보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은데요.
양재 시민의 숲이나 서울숲 같은 도심 공원도 위의 명소들에 못지않게 단픙이 좋고, 전국에 있는 대부분의 휴양림이나 국립공원도 단풍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눈 깜짝하면 지나가는 가을!
어디라도 좋으니, 단풍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아참, 코로나19로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었으니 방역수칙 지키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